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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위아자 나눔장터 성료…한 마음으로 이웃 사랑 전했다

시카고 한인들의 이웃 사랑을 확인한 자리였다. 지난 2일 윌링의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2010 위아자 나눔장터에 한인 1,2세를 비롯 타인종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를 되새겼다. 시카고 중앙일보 창간 3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기업 및 단체 그리고 한인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기탁한 물품이 수확의 계절 가을 들밭에 가득찬 곡식처럼 행사장, 장터를 가득 메워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의 마음을 풍성케 했다. 수퍼 H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것을 비롯해 CJ, 농심, 중외갤러리아, 비 세일즈, 시티 스포츠, S.I.I.Corp., 등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한인들을 돕기 위한 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아울러 시카고 중앙일보 권현기 사장을 비롯 장기남 한인회장, 이시우 평통회장, 허철 총영사,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 엘리자베스 쿨손 주하원 등이 한인사회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며 4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 물품들은 경매를 통해 팔렸으며 중앙일보는 위아자 나눔장터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한인회와 문화회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된 올 해 행사에서는 볼거리도 많았다. 신명 사물놀이패와 시카고한국무용원이 전통공연을 펼쳤고 스티브 최의 스시강좌가 장터에서 열려 많은 한인들의 주목을 끌었다. 행사는 신명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놀이마당으로 본격적인 장터가 열렸다. 행사장을 방문한 한인들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된 쌀과 라면, 차, 패션 신발, 각종 의류를 구입하며 즐거워했다. 한인회와 문화회관은 장터를 찾은 한인들에게 불고기와 볶음밥, 어묵, 라면 등의 음식을 제공했고 총영사관은 모의재외국민선거 신청서를 받기도 했다. 본보는 참여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인사회 의식 설문조사를 벌여 샴푸와 고금 화장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광행씨는 "40여년만에 처음 접하는 행사다. 벼룩시장 형태로 이웃을 돕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호씨는 "우표와 동전수집을 위해 워키간에서 온 보람이 있었다. 내년에는 부스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인 2세 김혜인 씨는 "다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좋다. 한국 문화와 한인사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인회 장기남 회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위아자 나눔장터를 통해 한인들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행사가 더욱 발전해서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고 전체 한인사회로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환 기자

2010-10-07

위아자 스시 공개강좌 인기…5~9일 앙코르 교실

지난 해 전 강의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진행됐던 스시교실이 지난 주말 중앙일보 주최로 문화회관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에 공개강좌로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날 공개강좌에서는 많은 한인들이 직접 롤과 스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티브 최 강사는 “공개강좌로 이루어진 1시간으로 원하는 스시를 만드는 것까지는 한계가 있다”며 “5일부터 진행되는 중앙일보 문화센터 스시교실를 통해서 4시간 수업을 받으면 돌아오는 추수감사절에 가족들에게 근사한 스시요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최는 지금까지 한국과 미국은 물론 캐나다에서까지 수천 명 이상에게 스시 만드는 비법을 가르쳐왔다. 수강생들은 “쉬운 강의법과 재미있는 입담으로 수업이 지루하지 않고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든 4인분 이상의 음식을 싸가지고 가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실용적”이라고 말한다. 이번 스시 강좌에서는 시장보기에서부터 신선한 재료 고르기, 밥짓기와 초밥 만들기, 생선회 만들기, 고급 샐러드와 드레싱 만들기 등 스시 기본 과정에서부터 본 요리인 롤 만들기에서는 캘리포니아 롤과 이를 응용한 레인보우, 아보카도, 새우, 샐몬, 튜나 등 각종 롤 제조법을 배울 수 있다. 수강료는 식재료를 포함해 총 150달러이며, 앞치마와 필기도구, 도마와 칼 등을 지참해야 한다. 음식재료 준비를 위해 수강신청은 미리 해야 한다. 전권수 기자 ◇앙코르 스시 교실 ▶일시: 5일(화)~9일(토) 매일 오전 10시~오후 2시 (4시간) ▶인원: 강좌 당 20명 ▶장소: 중앙일보 문화센터 (790 Busse Rd. Elk grove village IL 60007) ▶문의 및 등록: 847-228-7200 (EXT. 125)

2010-10-05

[인터뷰] 한인회 장기남 회장 & 문화회관 강영희 회장

한인회 장기남 회장 "한인들의 정 확인" “중앙일보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위아자 나눔장터를 마련해 한인사회를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인회 장기남 회장은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행사가 열리게 된 것에 안도감을 나타냈다. 또 작년보다 참가자의 숫자가 더욱 많아지고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 회장은 “지금껏 한인사회가 성장한 만큼 주위 불우한 한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장터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는 더욱 많은 한인들이 자리에 함께 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문화회관 강영희 회장 "윌링건물 홍보 만족" 작년과 달리 올해 위아자 나눔장터는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최근 건물 구입을 마치고 개관식을 앞둔 문화회관에 새로운 건물을 알릴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강영희 회장은 “수익금이 한인사회 필요한 곳에 사용되는 것 말고도 문화회관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많은 분들이 문화회관에 처음으로 찾아 자신들이 의견을 말씀해 주셔서 앞으로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0-10-05

[이모저모] '날씨 탓 겨울 외투 인기' 외

날씨 탓 겨울 외투 인기 ○…최저 기온 화씨 45도까지 내려간 쌀쌀한 날씨에다 오전 중에 비까지 잠시 내리면서 겨울 외투들은 일찌감치 동이 났다. 복음장로교회 부스의 경우 코트, 가죽 쟈켓, 패딩 등 겨울외투는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대부분 팔리면서 짭짭할 수입 올리기에 한 몫을 했다. 2010 최고의 히트상품 ○…올해 위아자 행사에서 최고 히트상품은 단연 냉면과 쌀이었다. CJ와 농심 등 대기업의 참여가 활발했던 올해 행사에는 150박스의 농심 둥지냉면과 100포의 이천쌀이 투입돼 매진됐다. 특히 냉면은 소형 봉지별로, 또 박스별로 꾸준히 팔려나갔다. 타인종 참여 늘어 ○…지역 뉴스레터와 온라인 홍보를 통해 타인종과 2세들의 위아자 참여도 이어졌다. 인근 교회서 예배를 마친 이들은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평소 한인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한 멕시칸 가족은 온라인 네트워킹 홈페이지에서 위아자를 보고 방문해 냉면 등 한국 물품을 대량으로 구입했다. 또 행사 도중 선보인 사물놀이 공연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매끄러운 진행 이정혜 ○…올해 위아자 행사에 진행을 맡은 이정혜(E-gate)소속)씨는 전직 아나운서 출신답게 매끄러운 진행으로 행사를 빛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준 많은 한인들에게 따뜻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행사 진행료는 전액 ‘위아나 나눔장터’에 기부해서 좋은 일에 써주기를 부탁해서 훈훈함을 더했다. 요요마 희귀 앨범까지 ○…옛노래가 수록된 LP와 CD를 싹쓸이(?) 한 한인. 위스콘신에서 왔다는 한 한인은 “첼리스트 요요마의 20대 시절 연주가 담긴 귀중한 음반을 발견했다”며 “일단 장터에 나온 음반 및 DVD를 전량 구매했다. 이렇게 싼 값에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장터에 오는 즐거움 중에 하나”라고 기뻐했다.

2010-10-05

궂은 날씨 속에 더 빛난 사랑의 장터

나눔의 정신을 실현한 장터가 시카고에 섰다. 2010 위아자 나눔장터가 2일 윌링의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려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카고 중앙일보 창간 3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한인 1, 2세를 비롯 타인종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를 되새겼다. CJ와 비세일즈, 농심, 중외갤러리아, 시티스포츠 등 각 기업이 기증한 제품들은 특별가로 판매돼 인기를 모았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평소 잘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아울러 시카고 중앙일보 권현기 사장을 비롯 장기남 한인회장, 이시우 평통회장, 허철 총영사,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 엘리자베스 쿨손 주하원 등이 한인사회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며 4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 물품들은 경매를 통해 팔렸으며 중앙일보는 위아자 나눔장터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한인회와 문화회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 진행된 올 해 행사에서는 볼거리도 많았다. 신명 사물놀이패와 시카고한국무용원이 전통공연을 펼쳤고 스티브 최의 스시강좌가 장터에서 열려 많은 한인들의 주목을 끌었다. 한인회와 문화회관은 장터를 찾은 한인들에게 불고기와 볶음밥, 어묵, 라면 등의 음식을 제공했고 총영사관은 모의재외국민선거 신청서를 받기도 했다. 본보는 참여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인사회 의식 설문조사를 벌여 샴푸와 고급 화장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한인회 장기남 회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위아자 나눔장터를 통해 한인들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행사가 더욱 발전해서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고 전체 한인사회로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0-10-05

[현장메모] '정'과 '사랑'의 장터

여름철에 이어지는 각종 축제와 달리 가을철에 맞는 행사가 없어 아쉬어하던 한인들에게 2회째를 맞이한 위아자 나눔장터가 확실한 시카고 한인사회의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특히 기업 및 단체 그리고 한인사회의 각계각층 인사들이 기탁한 물품이 수확의 계절 가을 들밭에 가득찬 곡식처럼 행사장, 장터를 가득 메워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의 마음을 풍성케 했다. 수퍼 H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것을 비롯해 CJ, 농심, 중외갤러리아, 비 세일즈, 시티 스포츠, S.L.I. Corp. 등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한인들을 돕기 위한 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신명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놀이마당으로 본격적인 장터가 열리자 행사장을 방문한 한인들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된 쌀과 라면, 차, 패션 신발, 각종 의류를 구입하며 즐거워했다. 또 단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먹거리가 눈길을 끌었으며 무엇보다 방문객들과 행사관계자들이 함께 어울려 음식을 나눠 먹으며 훈훈한 정이 넘치던 옛날 시골 장터를 연출케 했다. 음식을 함께 나누던 시카고에 거주한다고만 밝힌 한인 노부부는 “옛날 어릴 때 장터가 이런 모습이었다”며 “물건을 팔아 돈을 벌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먹거리와 이야기를 즐겼다. 오늘 어릴 적 느꼈던 ‘정’을 나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임명환 기자

2010-10-04

'위아자 나눔장터' 1차 경매 완료…총 16개 품목 낙찰

지난 2일 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앙일보 주최 제 2회 ‘위아자 나눔장터’에 시카고의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들까지 참여해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특히 ‘위아자 나눔장터’의 특별한 행사로 자리잡은 명사 기증품 경매는 지난 해보다 더욱 많은 인기를 모았다. 1차 입찰을 통해 낙찰된 품목은 중앙일보 권현기 사장의 미즈노 베티날디 블랙카본(Mizuno Bettinardi Black Carbon) 퍼터를 비롯 허철 총영사의 하회탈과 보석함, 평통 이시우 회장의 김문수 경기도지사 넥타이, 대한항공 임재욱 지점장의 와인잔 세트, 한인사회 복지회 김두식 이사장의 박지성 유니폼, 김세기 회장의 와인, 포스터뱅크 김병탁 행장의 캠코더, 정종하 전 한인회장의 골프 드라이버, 강성도 NDI 이사장의 캠코더, 최선혜 미술협회장의 연, 한인 로타리 클럽 서병인 회장의 골프 드라이버, SLI 최영재 사장의 밥솥, 17지구 주 하원의원 엘리자베스 쿨손의 천가방, C2 에듀케이션 성유나 원장 8시간 교육증, WPI가 기증한 베어스 사인공, 추신수 사인볼 등 총 16종이다. 이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던 품목은 모두 20명이 입찰에 나선 허철 총영사가 기증한 하회탈과 보석함이었다. 경매 1차 낙찰가 총액은 1천38달러이다. 한편 입찰을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거나 동일 액수로 복수의 입찰가가 나왔을 경우 유찰로 처리됐다. 1차 경매서 유찰된 명사 기증품들은 중앙일보 지면을 통해 오는 11일까지 2차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권수 기자

2010-10-04

[위아자 명사 기증품] 교육증·난방용품·전기밥솥·접시·와인·향수도

위아자 나눔장터에 시카고 지역 대표적인 명사들이 교육 및 실생활 용품을 대거 기증했다. 맞춤형 교육으로 유명한 C2 에듀케이션(시카고 지역 총책임자 성유나)은 학생들을 위한 학습진단테스트 이용권과 C2에듀케이션 8시간 교육증을 각각 5매씩 기증했다. 95달러 상당의 진단테스트 이용권과 500달러 상당의 교육증은 C2 에듀케이션 어느 센터에서든지, 어떤 수업이든지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생활-가전-선물-건강용품 도매업체 S.L.I. Corp.(대표 최영재)는 밥은 물론 삶은 달걀 및 야채 뿐만 아니라 두부까지 만들 수 있는 최신 산요 밥솥을 위아자 나눔장터에 내놨다. 성숙영 GCF 회장은 주방기기 명품으로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미카사의 접시 세트와 어깨, 허리, 발목 및 팔목 등 관절 피로를 풀수 있는 냉·온 옥 찜질팩을 기증했다. 또 김세기 주류한인식품상협회 회장은 스테이크와 조화를 이루는 키안띠 와인을, 마선애 전문직여성협회 회장은 샤넬 NO 5 및 시슬리 향수 2점을 각각 기증했다. 홍병길 전 미용재료상협회 회장과 이병복 세탁협회 회장이 성금을 기탁했다. 이외 최근 뷰티 엑스포를 개최했던 비 세일즈(회장 김용한)가 500달러 상당의 겨울용 난방용품을 전달하며 물품 판매를 통해 훈훈한 ‘정’도 나누고 올 겨울을 따뜻게 보낼 것을 당부했다. 임명환 기자

2010-10-01

한인들 따뜻한 이웃사랑 넘친다…2일 위아자 나눔장터

시카고 한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선다. 오늘(2일) 열리는 중앙일보 주최 ‘위아자 나눔장터’는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기업체에서 기증품을 내놓고 어려운 경제로 인해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잔치 한마당이다. 특히 올해 2번째 맞이하는 ‘위아자 나눔장터’는 한인사회 인사들을 비롯해 주류사회 정치인들까지 참여하는 등 행사에 대한 관심이 시카고 한인사회를 넘어 주류사회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 중앙일보 권현기 사장이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미즈노 베티날디 블랙카본 퍼터를 기증한 것을 비롯 장기남 한인회장(산삼), 허철 총영사(미니어처 하회탈, 보석함), 이시우 평통회장(그림 2점), 김문수 경기도지사(넥타이)가 기꺼이 기증품을 내놓았다. 제시 화이트 주 총무처 장관과 엘리자베스 쿨손 17지구 주하원의원은 새미 소사 컵스 유니폼 및 운전면허 교육 교재와 천가방을 각각 기증했다. 이밖에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교황 사인을 담은 평화의 기도문 액자, 캠코더, 향수, 와인, 그릇, 골프채, 박지성 유니폼, 와인잔 세트 등을 전달, 모두 40여점의 물품이 모아졌다. 일부 인사들은 성금을 보내오기도 했다. 업체와 단체들의 참여도 높다. C2 에듀케이션(시카고 지역 총책임자 성유나)은 학생들을 위한 학습진단테스트 이용권과 C2에듀케이션 8시간 교육증을 각각 5매씩 기증했다. 또 수퍼 H마트가 특별 후원으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CJ(이천쌀과 반반미), 비 세일즈(회장 김용한·겨울철 난방용품), 농심(둥지냉면), 중외갤러리아(녹차), 시티 스포츠(다용도 가방 및 모자) 등 다수의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이들 업체 기증품은 당일 현장에서 특별 판매될 예정이다. 한인회, 문화회관, 중서부한인회연합회(이사장 김길영·회장 윤재연), 관광공사 등도 위아자 나눔장터에 다양한 형태로 동참한다. 한편 시카고 중앙일보는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는 한인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해에 이어 시카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한인들에게 낮 12시부터 선착순 200명에게 ‘헤드 & 숄더’ 샴푸와 유명 화장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지난 해 중앙일보가 시카고 일원에 거주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처음 마련한 행사로 2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날씨에 관계없이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부스를 제외한 행사를 문화회관 내 실내로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임명환 기자

2010-10-01

[위아자 명사 기증품] "나눔의 정신 실천합니다"

골프 퍼터-드라이버 나와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한인들이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 용품이 대거 나왔다. 시카고 중앙일보 권현기 사장은 미즈노 베티날디 블랙카본(Mizuno Bettinardi Black Carbon) 퍼터를 위아자 나눔장터에 내놨다. 이 퍼터는 블랙카본 스틸 소재를 특수 가공한 제품. 골프 애호가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퍼터로 밀링 커팅을 이용, 정교한 퍼팅이 가능하다. 정종하 전 한인회장은 클리블랜드 드라이버를 기증했다. 라운처 DST 모델인 이 드라이버는 정 전 회장이 최근 골프대회에 나갔다가 선물로 받은 것.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아직 헤드에 붙은 플라스틱도 떼지 않았다. 헤드커버가 달려있는 이 드라이버는 로프트가 10.5도며 시중에서 200~2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정 전 회장은 “선물로 받은 것을 보관하고 있다가 중앙일보가 위아자 나눔장터를 통해 좋은 곳에 사용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참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의미있는 사업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병인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 회장도 드라이버와 퍼터를 전달했다. 서 회장은 자신이 구입한 테일러메이드 R9 드라이버를 위아자 나눔장터에 내놨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이 드라이버는 로프트 9.5로 서 회장이 한달 가량 전에 구입했으나 무게가 맞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던 제품. 서 회장은 “누가 얼마에 구입할 지는 모르겠지만 나눔의 자리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물건을 내놓게 됐다. 좋은 곳에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민광홍 부동산인협회장은 캘러웨이 FT-i 드라이버를 내놨다. 사각형의 헤드를 장착한 이 드라이버는 민 회장이 골프 연습장에서만 사용했다. 민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에도 나눔의 문화가 더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좋은 의미가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 방패연-희귀 우표도 기증 2세들과 타인종에게 한국의 미를 전하기 좋은 기념품들이 위아자 나눔장터 명사 기증품으로 나왔다. 시카고 한인 미술협회의 최선혜 회장은 직접 만든 단청 방패연 5개를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했다. 목조건물에 그려진 단청의 전통 문양을 그려넣은 직사각형 연으로 한국에서 공수해 온 재료로 최 회장이 3시간 동안 직접 제작했다. 지난 5월 개최한 전통 연 만들기 워크샵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 기증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최 회장은 “연은 나쁜 것을 버리고 희망을 갖게 한다는 뜻이 있다”면서 “대칭과 비율에 있어서도 뛰어나 한국 선조들의 과학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한인 2세들은 물론 타인종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에 좋은 선물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위아자의 좋은 뜻처럼 힘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 지역경세기획개발부 디렉터는 한국 최초의 우표 5종을 기증했다. 이 디렉터가 기증한 문위우표 5종 중 5문(당시 화폐단위 문文)과 10문은 구한말 당시 우정총국 개시와 함께 한국에서 처음 사용된 우표다. 나머지 25문, 50문, 100문은 우정총국 개국 기념 피로연을 계기로 일어난 갑신정변의 실패로 발행되지 못한 역사적인 우표들이다. 위아자 행사 당일에도 참여키로 한 이 디렉터는 행사에서 한국 전쟁 때 발간한 미국 신문들과, 30~50년대 한국을 취재했던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등도 가지고 나와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미국의 오래된 지폐·동전·우표를 가지고 오면 시가 감정을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5년간 수집을 하면서 터무니 없는 가격에 수집품을 사는 등 살아있는 공부를 거쳤다. 이민 오면서 가지고 온 오래된 화폐 등을 가지고 오면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지 감정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 살면서 접하기 힘든 한국의 역사가 깃든 수집품들을 함께 나누고 보면서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2010-10-01

[위아자 명사 기증품] 이문규 한미장학재단 중서부 회장, 교황에 올린 '평화의 기도' 기증

한미 장학재단 중서부지회 이문규 회장이 내달 2일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지난 21년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성 프란치스꼬의 ‘평화의 기도’문이 적힌 액자를 기증했다. 성 프란치스꼬는 12세기 말 이탈리아 소도시 아씨시에서 태어났으며 가톨릭 교회의 수많은 성인 중 종교를 초월해 사랑받는 성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문규 회장이 기증한 액자는 이 회장의 은사였던 고 이재은 선생이 쓴 한글 붓글씨로 지난 1989년 10월 한국서 열린 세계 성체 대회를 방문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봉헌한 ‘평화의 기도’문의 복사본이다. 원본은 현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인과 함께 로마 교황청에 전시되고 있으며 이 회장의 기증품은 고 이재은 선생의 낙관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복사 사인이 담겨 있다. 이 회장은 “종교를 떠난 뜻있는 액자”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인만 복사된 것으로 기도문은 직접 고 이재은 선생님이 쓰셨고 낙관도 찍혀 있다. 한국서도 소중하게 거래되던 것으로 20여 년 동안 보관해 왔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도문을 읽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았었다. 누군가에게도 소중한 액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명환 기자

2010-09-29

[위아자 명사 기증품] 평통 이시우회장 : 김문수지사 넥타이-그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 이시우 회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받은 넥타이와 그림 2점을 ‘2010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했다. 최근 시카고를 방문해 동포간담회를 개최하고 캐봇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김문수 지사가 내놓은 넥타이는 한글을 조직적으로 재구성해 만든 작품. 홍익대와 오산대 교수인 남재경 아트플러스 대표 디자이너 작품이다. 남 교수는 2009년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또 시카고 다운타운을 스케치한 작품과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에 소장된 구스타프 카일레보트의 ‘파리 거리;비오는 날’도 함께 기증했다. 카일레보트의 작품은 아트인스티튜트 뮤지엄샵에서 구입한 것으로 장식용으로 적합하다. 이시우 회장은 “중앙일보가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기 위해 위아자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기에 참여하고 싶었다”며 “특히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김문수 지사로부터 받은 넥타이가 한인사회를 위해 쓰여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철 시카고 총영사는 하회탈 미니어처와 보석함을 위아자 나눔장터에 전달했다. 하회탈 미니어처는 경북 안동시의 하회탈 공방에서 만든 것으로 국보 121호인 하회탈 모형이 들어있다. 이 공방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들렸던 곳으로 유명하다. 하회탈 9개가 벽걸이용 액자에 들어 있어 실내에 걸어둘 수 있도록 제작됐다. 양반과 부네, 초랭이, 이매, 선비, 중, 할미, 백정, 각시 등의 캐릭터가 담겨 있다. 허 총영사는 또 시카고 이전 근무지인 벨기에서 구입한 보석함 3점도 전달했다. 같은 모양, 다른 크기의 이 보석함은 인도산으로 정교함과 세련됨이 눈에 띈다. 허 총영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하회탈을 골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에 나눔의 문화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0-09-28

위아자 나눔장터 간담회 "따뜻한 음식으로 이웃사랑 나눈다"

지난 24일 시카고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한인회 장기남 회장을 비롯 문화회관 심지로 수석부회장, 강상규 이사, 시온회 김미애 전 회장과 배혜영 총무, 전문직 여성회 서진화 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 2일 열리는 ‘2010 위아자 나눔장터’ 진행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위아자 나눔장터의 취지와 현재까지 진행사항에 대한 브리핑에서부터 행사 당일에 있을 부스 운영 계획까지 폭넓게 협의했다. 음식 부스를 운영하기로 계획한 한인회와 문화회관은 음식 판매 품목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조율했고,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그릇과 포장 등에 대한 협의도 이루어졌다. 각 부스에서 판매를 위해 준비해야 할 거스름돈, 음식을 식지 않게 제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구, 쓰레기처리 방안 등 소소한 부분까지 논의됐다. 문화회관 부스에서는 여성회, 시온회, KWC의 회원 15명 이상이 참여할 계획이며, 빈대떡과 불고기, 떡볶이와 김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세노야에서 협찬한 볶음밥과 만두도 판매한다. 한인회는 메밀국수와 어묵을 판매할 예정이다. 장기남 한인회장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이니 국수와 오뎅이 인기가 있을 것”이라며 “한인회 임원들 모두가 참석해 한인들을 위한 음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회와 문화회관의 음식판매 수익금은 전액 성금으로 기증할 계획이다. 서진화 전 회장은 “일반 부스에서 밑반찬을 판매하면 한인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주위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온회 김미애 전 회장은 “음식을 판매할 때 관건은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라며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계를 직접 집에서 가지고 와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 밖에도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장들의 참여를 유도하자는 의견도 내놓았다. 경매는 기증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제품인 만큼 품목을 한정시키고 진정한 경매를 통해서 기증금을 확보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경매 대상은 15종 미만으로 선택될 예정이며, 경매에서 제외된 제품은 일반 부스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낮 12시에 시작하는 위아자 나눔장터는 시간대별로 구분해서 각 기업과 단체서 기증한 품목을 대폭 할인하는 깜짝 세일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기남 한인회장 위아자 나눔장터는 동포들에게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동포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줬다. 매년 지속적인 행사로 성장, 한인사회의 큰 파티가 되기 바란다. ◇심지로 문화회관 수석부회장 한인사회 사랑방 같은 문화회관이 생겼다. 아직 개관은 못했지만 첫 번째 행사로 많은 한인들이 방문해 문화회관도 보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함께했으면 좋겠다. 또한 장터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 생활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 ◇강상규 문화회관 이사 올 해 행사가 문화회관에서 진행하게 돼 더 기쁘다. 위아자 나눔장터를 통해서 문화회관도 알리고 한인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회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진화 전문직여성회 전 회장 중앙일보가 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줘서 고맙다. 첫 해인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가하는데 이 같은 행사를 통해서 동포와 함께 호흡하고, 동포를 위한 언론사가 되길 바란다. ◇김미애 시온회 전 회장 위아자 나눔장터의 수익금이 한인회 불우이웃돕기와 문화회관에 사용하는 것은 결국 동포를 위하는 일이다. 시온회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 매년 발전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배혜영 시온회 총무 위아자 나눔장터를 통해 한인들은 물론 1.5세, 2세들에게 한국문화도 알리고 한인사회가 하나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내년에는 타인종 대상 홍보를 강화해서 참여자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전권수 기자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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